대치동서 벤츠가 3대 '쾅쾅'...70대 "급발진" 주장

입력 2024-10-02 17:18  



서울 대치동에서 70대 운전자가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후 급발진이라고 주장했다.

2일 오전 11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일대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아파트 단지에서 좌회전해 도곡로로 나오다 후진하면서 뒤쪽 차량을 충돌했고 도곡로와 교차하는 영동대로로 돌진해 달리던 차량 2대를 쳤다.

이 사고로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영동대로를 달리다 들이받힌 차량 2대는 크게 파손됐다.

A씨의 음주 정황은 없었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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