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급등에 '알배기' 뜬다

입력 2024-10-03 10:04  




홈플러스는 6일까지 3만통 한정의 '반값' 알배기 배추 기획전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배추 대체 품목으로 알배기 배추를 선정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한 통에 3천원을 밑도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2통까지 구매 가능하다.

알배기는 겉절이, 국·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배추 대체재다. 통상 수급 불안으로 배추 가격이 오르는 9∼10월께 수요가 많다.

홈플러스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여름 배추 주산지인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고랭지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일반 배추는 기존의 주산지인 강원도 평창 외에 경북 문경 등에서 추가로 상품을 조달하고 봄동, 알배기 등의 대체 상품군은 작황 추이를 고려해 수시로 기획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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