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께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천절 국민혁명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 2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해 세종대로(동화면세점→서울광장 구간) 5개 차로를 가득 메우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이재명 구속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오전부터 모여 사전 집회를 연 이들은 본집회를 마친 뒤 삼각지 방면으로 세종대로를 행진할 예정이다.
천만인운동본부는 서울역 광장에서, 국본은 대한문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한편 서울국학원은 오전 10시께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인근에서 모여 종로 보신각까지 행진하고 개천절 기념 타종 행사를 했다.
대규모 집회와 행사로 세종대로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4.9㎞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