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5일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구름이 많다'는 하늘 60~80%에 구름이 끼는 상태를 말한다.
제주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흐려지겠다.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10도에 못 미쳤던 기온이 낮엔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2~2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6일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6일 호남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늦은 오후 비가 영남으로 확대되겠다. 호남과 제주는 7일 오전까지, 영남은 7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50㎜, 전남남해안·부산·울산·경남(북서내륙 제외) 5~30㎜, 경북남부동해안·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경남북서내륙·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 5~10㎜이다.
나머지 지역은 맑다가 아침부터 흐려지겠다. 대전과 충청남부는 곳에 따라 늦은 오후 가느다란 빗방울이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세종, 충남북부, 충북중북부에도 비가 조금 올 수 있다.
6일 기온은 아침 최저 8~19도, 낮 최고 20~25도가 예상된다.
6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 제주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겠다. 이날 남해상과 제주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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