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이끌고 있는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이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빨리 내려야 한다"면서 "빅컷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날 릭 라이더 블랙록 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 서프라이즈로 연준의 11월 빅컷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력한 고용 데이터를 감안했을 때 다가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연준이 50bp 대신 25bp 금리인하를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준이 미국의 경기 상황을 감안해 9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충분한 조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의 금리가 여전히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더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 가운데 93%는 연준이 11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중이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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