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수익성이 악화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3분기 매출 22조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의 잠정 실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당초 증권가에선 영업이익 1조154억원을 예상했는데, 이를 크게 밑돈 것이다.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큰 이유는 해상 운임이 하반기 들어 급등한 데다 마케팅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특수를 누리는 LG이노텍의 실적이 올해는 수요 둔화로 부진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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