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놓인 캔 버렸다가...'큰일날 뻔'

입력 2024-10-08 15:55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 '구겨진 맥주캔' 작품이 전시됐다가 쓰레기로 착각해 버려질뻔한 사실이 영국 일간 가디언에 8일(현지시간)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리세에 있는 LAM 미술관에서 일하던 한 정비공이 미술관 엘리베이터 안에 찌그러진 맥주캔 두 개가 놓인 것을 보고 쓰레기통에다 버렸다.

그러나 이 맥주캔은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라베의 어엿한 미술 작품이었다.

작품 제목은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좋은 시간들'로 아크릴 페인트로 겉을 색칠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하필 엘리베이터에 놓인 것에 대해 LAM 미술관 대변인은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전시하려는 의도로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공은 작품을 쓰레기통에 버린 후 며칠 뒤 출근한 큐레이터가 작품이 사라진 것을 알고 작품이 완전히 폐기되기 직전 회수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술관 측은 당분간 이 작품을 '전통적인' 위치에 받침대에 올려두고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술관 대변인은 정비공에 대해 "그는 그저 자기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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