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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되돌림…'골디락스'로 가는 길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4-10-08 18:01   수정 2024-10-08 18:07



11월 FOMC 빅컷은 커녕 금리 인하도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원유시설 타격 가능성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었고 WTI도 5거래일째 오름세입니다.

*국제유가(현지시간 7일)
-WTI 3.71% 오른 77.14달러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는 4%선에 모였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 하락 역시 금리 부담을 반영했다고 봐야겠습니다.

*美 국채금리(현지시간 7일, 전거래일 대비)
-2년물 7.1bp 상승 3.99%
-10년물 5.9bp 상승 4.02%




시장 금리가 증시에 부담이 될 수준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한국은행 피벗 전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어닝쇼크로 나왔습니다.

*한국증시 마감 (8일)
-코스피 16.02p(-0.61%) 내린 2594.36
-코스닥 2.77p(-0.35%) 내린 778.24
-삼성전자 700원(-1.15%) 내린 60,300원


8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과 매크로 환경 점검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9월 FOMC 의사록 공개 (10일 새벽)
-美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0일 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11일 오전)
-美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골디락스로 가는 길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로 나왔지만 추세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7월과 8월 고용보고서는 분명 고용 위험 신호를 내비쳤습니다.

*美 실업률
5월 4.0% → 6월 4.1% → 7월 4.3% → 8월 4.2% → 9월 4.1% (4.2% 예상)



*美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폭
6월 17.9만건 → 7월 8.9만건 → 8월 15.9만건 → 9월 25.4만명 (14.7만건 예상)

미국의 ISM 제조업 PMI 역시 2022년 11월 이후 한차례를 제외하면 기준선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미국 ISM 제조업 PMI (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윤여삼 연구위원은 "한달 25만명 고용증가로 미국 경제가 완전히 무탈하다고 하기에는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는 미국의 제조업황, 구인율·자발적 실업률 하락 등 냉각신호들이 있다"며 "지금은 골디락스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골디락스'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상황을 뜻합니다. 즉, 뜨거웠던 미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윤여삼 연구위원은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 차이 50bp 이내에서는 '골디락스' 구간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11월 FOMC 동결?

경기 침체 우려가 후퇴하면서 자연스럽게 빅컷 기대도 소멸하고 있습니다. 애초 추가 빅컷은 증시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할까요. 다만, 최근 등장한 동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연준 11월 금리 결정 전망. 동결 전망이 11%로 나타난다. (CME 페드워치 홈페이지 캡쳐)

윤여삼 연구위원은 "9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만 갖고 내년도까지 미국 기준금리 3%대 진입을 의심하는 것은 과하다"며 "미국 경제 피크아웃 국면, 통화정책 인하 방향성은 맞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남은 2번과 내년 분기에 한번꼴 인하를 해서 내년 기준금리가 3%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美 연준 기준금리
9월 빅컷 5.25~5.50% → 4.75~5.00%




한편 한국은행은 이번주 금요일(11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국내 채권 전문가 64%는 10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금리를 내린다면 2021년 8월 0.25%p 인상과 함께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 3.5%



● 채권을 담아볼까?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국채금리 4%는 증시에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채권을 담으려는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윤여삼 연구위원은 "미국 10년 금리 3.8%를 중요한 키라인으로 보고 있고 그 이상 영역대에서는 오히려 채권투자자들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주식은 지금 높아진 금리에 따른 부담들을 좀 덜어내는 과정들, 앞으로 한달 정도 의심의 시간으로 지나가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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