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구매우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선다.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 소유자(오너)가 생성한 추천 링크로 테슬라 차량을 주문한 신규 고객에게 6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 추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테슬라 소유자가 차량을 재구매할 때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지만, 이번 개편으로 소유자로부터 추천받은 신규 회원도 차량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규 고객을 추천한 기존 구매자에게 1회당 33만원 상당의 테슬라 크레딧을 제공하는 혜택 횟수는 연간 최대 10회로 조정했다. 기존에 이 횟수는 제한이 없었다.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테슬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너들의 입소문과 추천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8∼9월 국내에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3천557대로, 작년 동기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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