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시장 조작 혐의...암호화폐 마켓메이커 4곳 기소"

입력 2024-10-10 13:15   수정 2024-10-10 13:18



미국 법무부가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암호화폐 사기 및 시장 조작 혐의로 14명의 개인과 4개의 기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된 기업은 ZM 퀀트, CLS 글로벌, 마이트레이드, 갓비트 등이다.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거래량이 많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 다수의 토큰에 대한 워시트레이딩(자전거래)를 진행했다.

자전거래는 한 투자자가 동시에 같은 자산을 사고파는 행위다. 실제 거래가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시장을 조작하고 다른 투자자를 유인한다.

이들은 자전거래를 통해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가격으로 토큰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러 플랫폼에 이러한 코인을 홍보하고 거래소를 설득해 낮은 수수료에 토큰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세 조작된 토큰 명단에는 로보 이누, VZZN, 사이타마 등이 있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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