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도 못 내는 20대...체납자 급증

입력 2024-10-14 16:22  



국민연금 체납자가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유독 20대와 60대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민연금 체납자 수는 111만7천여명으로 4년 전인 2019년의 141만3천여명에 비해 21.0% 줄었다.

체납액도 4조3천60억원에서 3조4천506억원으로 19.9%나 줄었다.

그러나 20대 이하의 체납자 수는 오히려 7만5천여명에서 8만1천여명으로 8% 증가했다. 이들이 내지 못한 체납액도 1천272억원에서 1천365억원으로 7% 늘었다.

60대 이상의 체납자 수도 6천여명에서 1만2천여명으로 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20대 이하와 60대의 국민연금 체납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희승 의원은 "무엇보다 20대의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방증으로, 이들은 노후에 받을 연금액도 줄게 된다"면서 "청년 세대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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