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전국 5%p 우위…트럼프, 조지아 오차밖 앞서"

입력 2024-10-17 06:41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6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8∼10일 전국의 투표 의향층 유권자 1천4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52%,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9% 포인트(p)로, 해리스 부통령이 5%p 차로 앞서고 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같은 기관의 지난달 27일∼이달 1일 사이에 진행된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50%를 얻어 48%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2%p 차로 앞섰던 것보다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무당층 유권자 사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로 해리스 부통령(44%)을 크게 앞섰다.

남성의 경우 5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여성은 57%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 성별 격차는 여전히 뚜렷했다.

마리스트의 리 미링고프 국장은 "대선 막바지에 주목할 2가지 사안이 있다"며 "투표 의향층 유권자를 보면 해리스(지지율)가 더 좋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해리스에게 유리하다. 또 비정상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별 격차가 양쪽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고 분석했다.

전국 여론조사와는 달리 일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크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퀴닉피액대가 지난 10∼14일 조지아주 투표 의향층 유권자 1천32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2.7%p)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45%)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투표 의향층 유권자 1천31명 대상 조사(오차범위 ±3.1%p)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가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