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안쓴다'던 교촌치킨, 모델 변우석 타고 반등할까

이지효 기자

입력 2024-10-22 10:32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리막길을 걷던 실적 반등을 꾀하기 위해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스타 마케팅을 재개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로 교촌치킨의 지난해 매출은 4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이 기간 업계 빅 3로 꼽히는 BHC의 매출은 5.5%, BBQ는 12.8%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교촌에프앤비는 23일부터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한 신메뉴 '교촌옥수수'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

모델 변우석이 교촌의 메뉴를 추천하는 '오늘의교촌' 콘셉트로 제작됐다.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중점으로 한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등 디지털 및 옥외 채널에서는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레드·허니 시리즈도 소개된다.

교촌에프앤비는 신메뉴 '교촌옥수수'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집중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변우석 배우는 교촌의 창립 연도인 1991년에 태어난 '교촌둥이'"라며 "교촌옥수수 등 다양한 메뉴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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