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비트코인 급등 시나리오

입력 2024-10-22 10:13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비트코인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상승랠리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탐 추가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트럼프 트레이드, 계절적 요인, ETF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 사상 최고가를 찍은 이후 올해 여러 차례 신고점을 경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약화된 투자심리로 7만달러조차 뚫는 것이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이번 상승랠리에서 7만달러 저항선을 뚫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탐 추가니는 미국 대선 분위기가 트럼프 쪽으로 넘어가며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업토버'라는 계절적인 요인이 추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업토버는 업(Up·오르다)과 옥토버(October·10월)의 합성어로 비트코인이 매년 10월에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현상을 뜻한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2014년, 2018년을 제외하곤 10월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평균 수익률은 22.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추가니는 비트코인 ETF에도 수요가 다시 몰리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지난주에만 비트코인 ETF에 약 21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올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2.96% 하락한 6만7,076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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