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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삼바, 외국인 보유비율 '역대 최대' [장 안의 화제]

이근형 기자

입력 2024-10-22 15:46   수정 2024-10-22 16:47

    ※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임하영 캐스터>
    가을비의 날씨는 선선해졌는데 우리 증시는 쌀쌀해진 것 같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장안에서 어떤 화제들이 뜨거운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첫 번째 화제는 양자컴퓨터입니다. 반도체나 2차전지 같은 주도주가 흔들릴 때 꾸준한 상승을 보여준 기업. 바로 미국의 아이온큐입니다. 최근 한 달간 80% 상승했고요. 또 최근 5월의 일간 상승률이 37%가 넘습니다. 이에 국내 양자 관련주들 꿈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늘 업종강도 보시면 개장 직후에 3%대 강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장에선 점점 힘을 잃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우리로나 X게이트단에서 상승불 유지해주면서 하락률 방어해주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는 0.5%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그래도 낙폭은 조금 축소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화제 만나보겠습니다. 원달러 확률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7월 30일 이후에 처음으로 1,380원대까지 치솟았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경기 호조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까지 주목해보셔야겠습니다. 간밤 미국의 중장기 국채금리가 말 그대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10년 물은 4.2%에 육박했고요.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물은 4%대를 뚫어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함께 짚어보시죠. 지난 16일에는 4.0%대에서 움직였는데 단 5거래일만에 0.2%나 상승했습니다. 어제는 정거래일 대비 12bp 상승한 4.19%대에서 마무리를 했고요. 이 시각 현재는 4.2% 뚫어내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다음 화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또 다른 이름은 최초라든지 최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수주 소식을 알렸죠. 해당 수주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고요. 이번 계약을 통해서 창립 이래 최초로 연루적 수주 금액 4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등락률을 보면 시장의 조정을 고스란히 받는 모습입니다. 기관의 수급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지만 오후장 들어서 더더욱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그래도 상승 동력이 충분한 만큼 저점을 잡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12시 때 1.1% 그리고 1시 때 2.9%의 하락을 잇고 이 시각 현재 1.9%대 하락세 보여집니다.

    다음 화제로 카카오 만나보겠습니다. 오늘부터 개최되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가 공개됐습니다. 기존 AI 서비스가 1대1 대화 중심이었다면 이번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관련해서 카카오의 흐름 함께 체크해보시죠. 역시 좀 눌리는 모습인데요. 수급 면에서도 5거래일간 매수를 지속해오던 외국인이 오늘은 파는 분위기고요. 기관 역시도 덜어내면서 약세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1% 내외로 약세 흐름 보여줬던 카카오는 1시 기준으로 4.8% 저점을 찍어냈고요. 2시 때에는 4.3%, 이 시각 현재 4.3% 하락불 켜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제로 한미반도체 살펴보겠습니다. 요 며칠 내리바퀴를 걷던 한미반도체의 주가에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가 약 20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만큼 자신있게 매수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오늘 한미반도체 움직임 함께 체크해 보시죠. 최근의 주가 흐름을 고려했을 때 오늘은 나름 선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10% 넘게 급락했었고요. 어제도 2% 정도의 조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장 초반 2% 빨간불로 출발했지만 10시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고요. 이 시각 현재 1.3%대 하락세 지나가고 있습니다.

    ■ 다시 솟구치는 환율·금리…삼전 52주 신저가


    <앵커>
    환율이 다시 1,400원대를 지금 넘보고 있습니다. 미국채 10년 물금이 앞서도 설명드렸지만 11BP나 하루 만에 올랐다. 트럼프 당선이 그렇게나 위협적인 거예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물론 사실 트럼프나 해리스 둘 다 재정적자를 키울 수 있는 분위기긴 하지만 사실 트럼프가 압도적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장기물 중심으로 매도가 나오면서 급등을 했었죠. 아무래도 향후에 이런 채권을 발행 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들에 대한 염려를 이렇게 조금 반영을 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고요. 기본적으로 트럼프 하면 여러 가지 정책들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장 염려가 되는 것은 친환경 부분의 세제 혜택을 축소를 한다던가 아니면 관세 부과 이런 것들도 영향이 있을 테고 거기에다가 현재는 잠시 조용한 듯 싶지만 중동발 리스크, 전쟁에 대한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는
    그런 염려까지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역시 좀 염려를 하는 부분들입니다.

    물론 대선이라는 큰 불확실성은 해소가 된다라는 그런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리고 트럼프는 또 워낙에 자기 주장이 워낙 강하신 대통령이기 때문에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는 또 우리가 시장에서 몰랐던 또 다른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 그런 염려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여져서 그런 것들에 대한 염려가 지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1기 집권 때도 이런 흐름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국채금리가 치솟고 한 수개월 동안 치솟던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높은 관세 공약들이 있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을 야기할 우려 이런 것들이 제기되는 것 같습니다. 코스닥 충격이 유독 오늘 좀 더 심하게 두드러지는 것 같은데 바이오주들도 좀 흔들리는 상황이 왔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그래도 최근에 가장 강한 업종이라고 할 수 있었죠. 바이오가. 다만 아무래도 시장이 오늘 이게 조금씩 스물스물 밀릴 때는 오히려 그래도 계속해서 한쪽이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 오늘 조금 이례적으로 많이 밀리죠. 그러다 보니까 그동안 강했었던 바이오 업종조차도 일정 부분의 매도는 좀 나오고 있는 그런 흐름이긴 한데요.
    상대적으로 여기에서 새로운 종목을 고른다고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렇게 좀 밀리는 바이오를 한번 기회를 더 포착을 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저는 개인적인 생각을 좀 드는 부분들이고요. 아무래도 요즘의 시장, 오늘도 시장에서 올라가는 종목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대부분 다 개별주 1석이거든요. 그렇다면 업종을 하나 선정을 한다면 그래도 그동안 강했었던 업종이 그래도 좀 눌리는 기회를 줄 때를 저는 포착이 더 좋다.
    추세가 전환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에 임박해질수록 시장이 불안해지는 경향이 있어 보이는데 투자자들이 지금 상황에서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일단은 대선은 항상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기 때문에 일단 우리 주식의 가장 근간이었던 주식은 낮게 산다라는 기본적 원칙을 갖고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오늘 상승하는 종목들을 보게 되면 결국은 트럼프가 자국 중심주의로 간다라는 내용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전쟁 우려 리스크 이런 부분으로 지금 오히려 방산 관련주랑 음식료 관련주들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많이 상승했던 종목들을 쫓아가기보다는 지금 이제 또 다시 순환매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서 재차 반등할 수 있는 종목들 좀 보시면서 보수적 대응도 하나의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오늘 52주 신저가 갔다는 것도 상당히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석 달 새 지금 14조 원 정도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들 순매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생각해 본다면 나중에 우리 외국인들이 유입이 될 때는 그동안 삼성전자에서 많이 빠져나갔으니까 들어올 때도 삼성전자로 많이 들어온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시장은 항아리 이론이라고 제가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 좋은 종목에 한해서 수급이 좀 나갔다고 생각할 경우에 또 회사가 턴어라운드 된다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이 항아리가 튼튼해야 됩니다. 무리 세지 않아야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실제 최근에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일전에 말씀드렸다시피 기존 메모리 사업이 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게 레거시 메모리라고 얘기를 하는데 레거시라는 뜻이 유산입니다. 즉 좀 저가형 메모리 같은 경우는 중국이 워낙 앞서다 보니까 삼성전자가 좀씩 입지를 약하게 보이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지금 고대역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에 좀 소외됐다는 부분은 분명히 우려감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완해주는 부분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AI라든지 XR 플랫폼 그다음에 고퀄리티 어떤 반도체 쪽에서 삼성전자도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보완된다면 제가 볼 때는 삼성전자는 노하우적으로 시가총액 300조에서 350조는 매수구간 오히려 500조는 매도구간에 오히려 박스피 또는 박스 삼성전자 매매를 해보시는 전략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격의 삼바 1.7조 역대최대 수주 계약

    <앵커>
    그리고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가 역대 최대 수주 계약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죠. 이번 CMO 수주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수주 잔고가 28조 9천억 원이다. 수주 잔고도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 최근에 좀 부쩍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가 늘고 있지 않습니까? 고환율에 대한 어떤 기대감도 물론 실적으로 반영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생물보안법을 예상한 어떤 잠재수요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게 가장 큰 이유라고 보는 게 맞을까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일단 확실하게 그런 법안이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올해 연내의 법안 제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기존에 계약했던 분은 어쩔 수 없겠지만 신규 계약분에 있어서는 이왕이면 리스크 있는 중국 향보다도 다른 쪽을 선택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 효과를 충분히 보고 있다는 것이고요.
    기본적으로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그룹 같은 경우가 잘하는 게 소품종의 대량 생산, 양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을 상당히 잘하는데 사실 삼성전자도 과거에 레거시 반도체 쪽에서 그런 식으로 커왔는데요. 마찬가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비슷한 그런 로직으로 커가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이게 5공장까지 내년 4월에 완공이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규모의 경제를 더 확산을 해가면서 압도적으로 CDMO에서 1위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수주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그런 모양새고요. 아무튼 삼성그룹이 잘하는 쪽에서 역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충분히 그런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고 물론 많이 최근에 올라서 밸류 부담은 있겠습니다만 그런 걸 차치하고라도 성장에 있어서는 크게 의심할 여지는 없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밸류 부담을 말씀 주셔서 궁금한 점이 최근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된 게 120만 원대 정도로 됐지 않습니까? 대략 10% 남짓한 상승 여력, 이게 많다고 볼 수 있으니까 10% 남짓이면?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사실 130만 원까지 나왔는데요. 제가 어제 나온 리포트를 봤더니 실적의 추정치를 2028년까지 끌어왔어요. 그렇다면 지금 4년 후잖아요. 과거에는 전에는 2027년도였는데 1년치를 더 끌어온 겁니다. 그 얘기는 과거에 항상 물론 유동성이 풍부할 때는 이렇게 막 끌어오는 거 충분히 용인 되기도 하고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었는데요.
    한편으로 본다면 미래 실적을 과도하게 당긴 것들은 분명히 좀 부담은 있다라고 보여져서 사실 지금 가격에서 물론 저는 당장에는 그래도 좀 아직 꺾이지 않은 그런 흐름은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분명히 항상 과거에 조선주가 그랬듯이 최근 이차전지주가 그랬듯이 이렇게 과도한 밸류를 당겨오는 것은 다소 경계하는 그런 부분들은 분명히 저는 갖고 있어야 된다. 언제든 나갈 준비도 같이 하면서 참여를 하셔야 된다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냐 생물보안법에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 완전한 확신을 갖기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생물보안법이 연내 통과가 될 가능성은 높지만 유예 기간을 2032년까지 부여한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CDMO 시장은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스위스 론자 그리고 일본의 후지필름 이렇게 3사가 3강이다 라고 하는데 가격 면에서는 또 인도의 CDMO 기업들이 30% 정도 저렴하다 보니까 이쪽으로 좀 수요가 몰려가는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주가 면에서는 최근에 봤을 때는 이 3강 중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거든요. 특히 제일 중요한 점은 외국인 보유 비율이 13.42%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보유 비율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이번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점을 달리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어떻습니까?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100조 도전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시장에서 바이오라는 부분이 굉장히 예민합니다. 결국은 어떠한 인증에 대한, 건강에 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다른 나라에 주기도 어렵고요. 또 지금 어떻게 보면 인증을 받은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CMO에 대한 두각도 많이 받고 있지만 CDMO, 즉 디벨롭, 즉 연구를 통해서 약을 개발하는 부분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압도적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시장에서 두각을 받을 수 있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항체 관련해서도 두각을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지금 항암 관련해서 혹은 치매 관련해서 더 나아가서 요즘에 또 최근에 주가 많이 상승했다고 조정은 받고 있지만 위고비 이런 부분들 위탁 생산 이슈들이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조금 쉬더라도 다시 한번 또 도전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 AI '카나나' 공개…"초개인화 서비스"

    <앵커>
    그간 그리고 베일에 쌓여있던 카카오 AI 서비스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이 소식은 현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서 한번 직접 들어보도록 하죠. 박해린 기자 카카오 AI 서비스 실제로 좀 보니까 어떻습니까?

    <박해린 기자>
    일단 첫 느낌은 카카오답게 귀엽고 친숙합니다. 카나나라는 이름의 카카오의 AI 서비스는 가장 나다운 AI, 즉 초개인화를 지향하는 AI 서비스입니다. 즉 AI 짝꿍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카나나는 개인 메이트 나나와 그룹 메이트 카나로 구현됩니다. 개인 메이트인 나나는 앱 내에서 나의 모든 대화나 감정까지 기억해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하는 AI 비서 역할을 하고 카나는 그룹 대화에 상주하며 각 그룹의 성격에 맞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스터디 성격의 그룹에선 조교 혹은 선생님의 기능을 담당하고 업로드된 논문의 내용을 요약 설명하거나 퀴즈를 내고 채점과 해설까지 돕고요. 가족 간의 대화나 회사 업무방에선 지난 대화를 기억하고 모임 장소나 일정을 추천해주는 역할까지도 맡습니다. 대화의 문맥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정보를 기록해 초개인화된 대화가 가능한 겁니다. 편리한 사용성을 넘어서 사용자에 맞춰 개인화되고 사용자가 친구와 대화하듯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대화하듯 쉽게 AI라는 미래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AI 비서하면 MS라든지 기존의 글로벌 빅테크들이 일찌감치 뛰어든 시장 아니겠습니까? 카카오만의 뭔가 좀 차별화된 점이 있을지 어떻습니까?

    <박해린 기자>
    사실 오늘 공개된 기능들이 그동안 전에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의구심이 있긴 합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는 일가 관건일 것 같고요. 접근성 면에서는 온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를 등에 업었다는 점에서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도 누구나 어렵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카나나의 지향점을 설정했고요.
    또 타사의 B2C 모델 AI 비서 서비스들이 1대1 대화에 그동안 주력했다면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점을 차별점이라고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아직 카카오 측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진 않았는데요. 시장에선 카나나가 충분한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수익 창출 방안이 뒤따라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과는 별도의 앱으로 카나나는 연내 테스트 버전을 거쳐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조만간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앵커>
    박해린 기자였습니다.
    카카오가 AI 서비스를 공개한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죠. 공식석상에서는. 초개인화된 AI 메이트다. 아내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거 잊어버리신 아재분들께 위험해서 좀 해방을 시켜주시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데, 일단 지금 카카오 주가를 보면 오늘 같은 경우는 이틀간의 상승분을 다 반납하긴 했습니다만 워낙에 좀 대외적인 여건이 작용을 했다고 보고요. 이번 AI가 그간의 어떤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보십니까? 어떠세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저도 참 잘 그랬으면 좋겠는데, 이제 바로 기자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실 다른 플랫폼과의 큰 폭의 차별점 사실 차별점을 두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기가 되게 어려울 것 같긴 해요. 그런데 일단 봤을 때 큰 폭의 차별은 없어 보인다라는 것들. 이게 과연 큰 폭의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분명히 저는 드는 상황이고요. 다만 그래도 최근에 카카오가 비용 통제를 나름 하면서 실적은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죠. 그런 것들이 주가의 바닥을 형성하면서 최근에 반등을 했었던 부분들이긴 한데요.
    기본적으로 카카오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는 카카오 브레인, 자회사를 통해서 AI를 투자를 해왔다가 지난 6월에 통합을 하기도 했습니다. 했는데 사실 국내 네이버에 비해서도 한 10분의 1 정도의 투자 규모고요. 해외 빅테크랑 비교했을 때는 1%도 채 안 되는 그런 물론 작은 비용으로 큰 효능을 낸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만 거기에 대한 회의는 분명히 존재하는 그런 부분들이고요. 일단 무엇보다도 지금 계속해서 해왔던 것처럼 비용 통제를 통한 그런 실적을 어느 정도 유지를 하는 것들이 저는 더 주가의 바닥을 형성하는 그런 부분들이라고 보여지고요. 아무튼 이것을 통해서 주가가 큰 폭의 부양을 하기에는 아직은 좀 더 저는 봐야겠다, 확인해 봐야겠다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곽동신, 자사주 20억 매수…의구심 사라질까


    <앵커>
    곽동신 부회장이 오늘 한미반도체 자사주 매입을 20억 원어치 매수를 했습니다. 오늘 IR 행사도 진행을 했는데 지금까지 곽동신 부회장이 매수한 규모가 373억 원 규모래요. 그래서 아직도 수익 구간이시라고 합니다. 44%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 한미반도체가 갖고 있는 의구심은 사실 SK하이닉스가 TC본더에서 멀티밴더를 운영할 것 같다는 거에 대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한미반도체의 독점적인 지위가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구심, 이것 때문일 것 같은데 이런 의구심 속에서도 앞으로 주가의 폭발적인 성장을 다시 기대해볼 여지가 있다고 보세요?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참 어려운 입장에 한미반도체의 판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일단은 주가는 단기간에 한 20배 정도 상승을 했습니다. 사실 20배 정도 상승을 했다면 부담스러운 건 분명히 맞고요. 다만 경쟁사는 결국 나타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사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최근에 나왔던 이슈 중에 하나가 하나정밀 관련한 이슈가 있었는데 퀄테가 됐다 안 됐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결론적으로는 된 쪽으로 이야기가 되고는 있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확인은 필요합니다. 그런 부분은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그다음에 현재 수요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결국 반도체 고사양화와 함께
    지금 한미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적적인 부분들은 분명히 반등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입장에서 분명히 많이 상승한 만큼 지금은 조금 보수적 구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보니까 한화 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거기에 R&D 센터를 김승현 회장이 직접 방문을 했다라고 하면서 이게 퀄테스트 통과가 임박한 거 아니냐 이런 설들도 제기가 되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한화 정밀이 퀄테스트를 통과한다고 한다면 앞으로의 투자 대응을 우리가 어떻게 세워볼 수 있을까요?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기본적으로 사실 어떤 회사든 간에 단일 벤더보다는 듀얼 벤더를 다 선호할 수밖에 없죠 아무래도 하나밖에 독점 장비를 계속해서 한다면 그 회사가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또 가격적인 경쟁 그 회사한테 마진을 많이 줘야 될 수밖에 없는 구조죠. 그래서 듀얼로 가기를 누구나 다 희망을 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퀄테에 통과가 된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저는 그동안 사실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의 TC본도를 활용해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고 아마 하더라도 4세대, HBM4 정도부터 들어갈 텐데 이게 26년 출시거든요.
    그렇다면 내년부터는 장비가 발출돼야 한단 말이죠. 그렇다면 저는 기존의 지위를 한미반도체로 유지해왔기 때문에 한화정밀의 일부의 장비를 구축할 수 있겠습니다만 규모는 한미반도체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물론 독점이면 더 좋겠습니다만 결국에는 이런 경쟁자가 들어올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굴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일단 역시 한미반도체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한화정밀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진입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프리미엄도 분명히 줄 수 있는 요인은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대표님은 어떤 생각이십니까?

    <황주명 에코리서치랩 대표>
    근데 저는 보수적 관점으로 아직까지 한미반도체를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한화인더스트리트 같은 경우는 저도 지금 하나 같은 경우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금 구간에서는 관심을 많이 가져봐야 역으로 투자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전 자막을 통해 나왔습니다만 대통령실에서 또 이번 우크라이나로의 북한 쪽 파병설 관련해서 언급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북 간에도 관련 잡음들이 우크라이나 쪽 전쟁 속에서 우리 남북 간의 잡음들이 좀 불거지고 있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는데 혹시 이런 상황도 최근에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좀 우려감을 드러내는 그런 요인 중에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김성준 다올투자증권 이사>
    저는 물론 다수의 외국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너무 일상 다반사였다고 얘기하는 측도 있겠습니다만 최근에 1년에 진행되는 과정들은 계속해서 하나씩 빌드업해가고 있다는 것들이 저는 상당히 우려스럽고 이런 것들이 분명히 일정 부분의 외국인들은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고요.
    이렇게 지상군까지의 파병까지 연결이 된다는 것은 상당히 더 안 좋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보여져서 분명히 이런 것들은 저도 증시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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