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20만 명이 참여하는 수출마케팅 행사를 열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수출 상담회인 '붐업 코리아'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단독 수출 상담회로 진행된 '붐업 코리아' 행사에 국내 업종별 협회가 여는 산업전을 연계해 '붐업 코리아 위크'로 확대 운영 중이다.
실제로 지난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에 걸친 '붐업 코리아 위크' 기간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16∼18일, 일산)과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16∼18일, 부산)를 시작으로 반도체대전(23∼25일), 로보월드(23∼26일, 일산), 미래모빌리티엑스포(23∼26일, 대구),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23∼25일, 창원) 등 산업전이 연달아 진행된다.
'붐업 코리아 위크' 기간 제너럴모터스(GM), 파나소닉, 미주개발은행(IDB) 등 62개국 1,200여 곳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사가 대한민국을 찾을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는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는 수출 유망 기업 3천 곳이 참여해 해외 판로 확대를 노린다.
산업부는 이 기간 현장에서 정식 계약과 업무협약(MOU)을 합쳐 이미 2억 3,500만 달러의 수출 성과가 집계됐으며, 추가 계약까지 고려하면 총 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덕근 장관은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는 역대 최대 수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라며 "CES와 MWC에 맞먹는 한국만의 국가 대표 전시회 육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