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막걸리' '소유 하이볼' 편의점 GS25에서 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가수 성시경의 막걸리로 알려진 '경탁주 12도'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총 5000세트의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경탁주 12도를 편의점에서 선보이는 것은 업계 최초다.

경탁주 12도는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쌀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은 고도수 막걸리다. 묵직한 질감에 탄산이 없으며,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실·요거트 향이 특징이다.

가수 성시경이 애주가의 마음을 담아 상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경탁주 12도 사전 예약은 2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1인당 구매 제한 수량은 10세트다. 11월 7일 고객이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 가능하다.



30일에는 전국 GS25 매장에서 가수 소유의 고도수 하이볼인 '쏘하이볼' 2종을 편의점 업계 단독 출시한다. 이번 판매는 10만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가수 소유가 레시피부터 생산, 마케팅 등 전 과정에 참여한 상품이다.

쏘위스키 하이볼은 스카치 위스키만으로 맛과 도수를 냈다. 쏘고량주 하이볼은 고량주 특유의 파인애플향에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헬시플레저(건강과 기쁨의 합성어)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 퓨린, 주정 등의 성분을 넣지 않았다.

막걸리와 하이볼은 최근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주종이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막걸리와 하이볼 매출 구성비는 각각 47.1%와 72.3%로 나타났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편의점 주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GS25가 이색 주류를 단독으로 출시해 트렌드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