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숙 파트너, 오늘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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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4일 브리핑
▲미국 증시 요약
다우 -0.96%, S&P500 -0.92%, 나스닥 -1.60%
23일 미국 증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 급락 영향으로 3대 지수가 하락했습니다.같은 날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3.75%로 0.5%p 인하하며 올해 들어 네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달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6%로, 중앙은행 목표치를 하회하며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번 빅컷(50bp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는 석유 산업 투자 부진과 저조한 수출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 완화 정책의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연율 384만 채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90만 채)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7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하였고 이후 8월부터 다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9월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3.0% 상승한 40만 4,000달러로, 15개월 연속 연간 기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모기지 금리는 견조한 경제 지표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후퇴로 인해 6.4%대로 상승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130억 달러 규모의 20년 만기 국채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에서 낙찰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종목 별 등락률입니다. 엔비디아 (-2.81%), 애플(-2.16%), 마이크로소프트(-0.68%), 메타(-3.15%), 아마존(-2.64%), 알파벳(-1.43%), 테슬라(-1.98%)가 모두 하락하며 전체 M7 종목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과 마진율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장 마감 후 주가가 11% 이상 급등했습니다.
특징주로는 태양광 관련주인 인페이즈 에너지가 부진한 실적 발표로 14.9% 급락했으며, 관련주인 퍼스트솔라도 4.5%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 전망
코스피 +1.12%, 코스닥 +0.93%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금리 상승과 대형 기술주의 조정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관련 업종 대형주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쳐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일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대형주를 견인할 유동성 유입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특히,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초래해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21일 발표된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2.9% 감소하며 수출주의 실적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입니다. 코스피는 대선 전까지 2,600선 위아래로 좁은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은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전날 반도체 특별법 발의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선제 매수가 유입된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세가 31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매도 강도는 크게 약화되고 있어, 오늘 발표될 SK하이닉스 실적과 가이던스가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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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국 증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 급락 영향으로 3대 지수가 하락했습니다.같은 날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3.75%로 0.5%p 인하하며 올해 들어 네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달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6%로, 중앙은행 목표치를 하회하며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번 빅컷(50bp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는 석유 산업 투자 부진과 저조한 수출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 완화 정책의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연율 384만 채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90만 채)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7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하였고 이후 8월부터 다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9월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3.0% 상승한 40만 4,000달러로, 15개월 연속 연간 기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모기지 금리는 견조한 경제 지표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후퇴로 인해 6.4%대로 상승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130억 달러 규모의 20년 만기 국채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에서 낙찰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종목 별 등락률입니다. 엔비디아 (-2.81%), 애플(-2.16%), 마이크로소프트(-0.68%), 메타(-3.15%), 아마존(-2.64%), 알파벳(-1.43%), 테슬라(-1.98%)가 모두 하락하며 전체 M7 종목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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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금리 상승과 대형 기술주의 조정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관련 업종 대형주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쳐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일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대형주를 견인할 유동성 유입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특히,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초래해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21일 발표된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2.9% 감소하며 수출주의 실적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입니다. 코스피는 대선 전까지 2,600선 위아래로 좁은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은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전날 반도체 특별법 발의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선제 매수가 유입된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세가 31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매도 강도는 크게 약화되고 있어, 오늘 발표될 SK하이닉스 실적과 가이던스가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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