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개시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이란 국영 TV와 반공영 언론 등이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보복은 25일 만이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응 공격 방침을 세우고 재보복 시기와 방식을 숙고해 왔다.
전날 미군이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재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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