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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슈퍼위크'…변동성 주의보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10-28 07:20  



[뉴욕 증시 주간 전망]


이번주(10월 28일~11월 1일) 미국 뉴욕증시에선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7대 기술주 가운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의 메타플랫폼스, 애플,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강세장이 이어질지는 이들 기업의 실적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위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지난 25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8% 오른 141.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4710억달러로 불어나며 시총 1위 애플(3조5210억달러)을 500억달러 차이로 추격했다. 다만 몇 가지 리스크는 있다. 우선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다시 증폭했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대규모 재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최대 관심사인 고용 지표도 나온다.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구인·이직 보고서(JOLTs), ADP 민간 부문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속보치도 공개된다. Fed 위원들은 11월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주간에 들어선다.

[주간 증시 주요 일정]

-10월 28일
10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포드 모터스, 온 세미컨덕터 실적 발표

-10월 29일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9월 도매재고
8월 케이스-실러, 연방주택기업감독청(FHFA) 주택가격지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알파벳, AMD, 페이팔, 맥도날드, 화이자, 비자, 치폴레 멕시칸 그릴, 로열 캐러비언 그룹 실적 발표

-10월 30일
10월 ADP 민간 고용 보고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9월 잠정주택판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스타벅스, 캐터필러, 일라이 릴리, 클로락스, 크래프트 하인즈, GE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10월 3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10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3분기 고용비용지수
10월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애플, 아마존, 우버, 마스터카드, 제네락, 에스티로더,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실적 발표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11월 1일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엑손모빌 실적 발표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를 둘러싼 낙관론과 회의론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증시가 모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단기 랠리에 그칠지, 추세 전환을 맞이한 것인지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를 제외하고 일일 기준으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1.17% 올랐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지난 한 주간 0.8% 상승했다. 회의론자들은 이달 들어 나타난 중국 증시의 상승 랠리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경계하고 있다. 경제의 구조적 개선이 아니라 목표 성장률 달성(올해 연간 5% 안팎)만을 위한 ‘단기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지방채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한 것도 불안감을 키운다.

이에 낙관론자들은 미국 대선이 중국 증시에 미칠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율 관세 부과 등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당선되면 중국과의 관계를 극단적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논리다. 대선 리스크로 중국 증시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4~8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재정정책이 나올지 지켜보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올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50선을 밑도는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PMI가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선행지표인 만큼 중국 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 이후 발표되는 이번 수치에 시장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기업들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그리 밝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3%) 내린 518.81로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를 중심으로 큰 진폭없이 아래·위로 소폭 움직이다 살짝 내려앉았다. 이 지수는 3주 만에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0.59포인트(0.11%) 상승한 1만9463.5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74포인트(0.08%) 떨어진 7497.54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20.54포인트(0.25%) 하락한 8248.84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77.29포인트(0.22%) 상승한 3만4776.10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는 27.30포인트(0.23%) 하락한 1만1812.50으로 마감했다.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0월 28일 오전 7시 00분 현재]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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