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필립스는 28일(현지시간)중국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필립스는 이제 2024년 비교 매출이 0.5~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 예상 3~5%보다 낮아진 수치다. 핵심 이익률(조정 EBITA)은 이전 전망치의 상단인 약 1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 제이콥스 필립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3분기에는 중국 병원과 소비자의 수요가 더욱 악화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칫솔부터 의료 영상 시스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필립스(Philips)는 3분기 비교 매출이 44억 유로(47억 5천만 달러)로 정체되어 분석가들이 예측한 평균 2.1% 성장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이자, 세금 및 상각 전 조정 이익(EBITA)은 비용 절감으로 이익 마진이 최대 11.8%로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13% 증가한 5억 1,600만 유로로 기대치와 정확하게 일치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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