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맑고 낮과 밤 기온 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31일 대부분 지역이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부분 지역은 맑으나 영남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점차 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기온을 웃돌고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간 차이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2도, 인천 12도와 21도, 대전·대구 10도와 22도, 광주 11도와 23도, 울산 13도와 22도, 부산 16도와 24도다.
내륙에는 오전에 안개가 짙겠다.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등은 출근길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ｍ에 못 미치겠다.
남해안과 제주엔 31일부터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 강풍이 이어지겠다.
11월 1∼2일 제주남쪽해상에 기압골이 지나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30일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660㎞ 해상을 통과한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72시간 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이 온대저기압도 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주말까지는 예년 이맘때보다 따뜻하다가 다음 주 기온이 평년을 밑도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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