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인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은 30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작은 3분기 손실을 보고했다.
애스턴마틴은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세전 조정 손실로 1,030만 파운드(1,34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매 판매량이 3,639대로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집계한 추정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평균 9,200만 파운드의 손실을 예상했다.
애스턴마틴 측은 공급망 중단이 "선제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연간 전망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과 미국의 수요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중국의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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