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한 주 앞두고 25bp 금리인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1월 FOMC 회의에서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슈루티 미쉬 BofA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월가에서 금리동결 시나리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이번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되더라도 연준이 통화정책 경로를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가 10만 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며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주 고용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경우 연준이 다가올 11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실제로 월가에서 '와튼의 마법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도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11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 가운데 99%는 11월 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단 1%에 불과하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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