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75.2원(▲4.3원) 출발
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 미국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양 시장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4포인트(-0.70%) 하락한 2,570.93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 원과 519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 홀로 990억 원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79%)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1.70%)와 LG에너지솔루션(-0.82%), 현대차(-1.39%), 기아(-1.03%), KB금융(-0.77%), POSCO홀딩스(-1.3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23%) 내린 752.3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 원과 40억 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19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휴젤(+0.52%), 삼천당제약(+0.96%), 클래시스(+0.80%), HPSP(+1.65%)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51%)과 에코프로비엠(-0.27%), 에코프로(-0.70%), HLB(-0.90%), 리가켐바이오(-0.08%), 엔켐(-0.61%)등은 하락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미국 대통령 선거로 트럼프-해리스가 박빙인 상황"이라며 "대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나 대통령 선거 결과가 업종별 주가 향방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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