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보스(Hugo Boss)의 3분기 영업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 조정 기준 휴고 보스 매출은 중국 내 지속적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세전 영업이익(EBIT)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9,500만 유로(약 1억 330만 달러)였지만, 휴고 보스가 자체 조사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000만 유로를 웃돌았다.
통화 조정 기준 매출은 10억 2,900만 유로로, 지난해의 10억 2,700만 유로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0억 2,300만 유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성명에서 "특히 중국에서는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저조한 시장 환경이 사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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