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올수록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로 발걸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추워진 날씨 탓에 실내데이트를 찾는 연인들도 많아졌다. 이번 연말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공연기획사들도 연말 준비가 한창이다. 다가오는 연말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기 좋은 연극으로 이별 공감 로맨스 '헤어지는 기쁨'이 인기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기존 로맨스 연극과는 달리 남녀의 이별 과정을 다룬다. 사랑하지만 헤어지기로 한 남자와 여자가 완벽한 헤어짐을 약속하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이별파티의 모습을 그린 로맨스 연극이다. 기존 로맨스 연극들과 같은 해피엔딩이 아닌 각자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는 점에서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익숙하지만 소중한 사람이 더 소중해질 수 있는 기회다.", "연극이 아닌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다." 등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별 공감 로맨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지금 양념치킨 때문에 헤어지자는거야?' 라는 신선한 부제를 내걸어 눈길을 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헤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는 것을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제로 풀어내며 사랑과 이별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별 공감 로맨스지만 감동과 눈물만 있는 것이 아닌 코믹적이고 유쾌한 장면도 녹아내며 웃음과 감동까지 다 잡은 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별 후에도 좋은 사람으로 곁에 남고자 하는 남자 '이별'역에는 배우 '이한, 한훈, 김영규, 우효원' 이 출연 중이며 완벽한 이별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꿈꾸는 여자 '안기쁨'역에는 배우 '최현주, 김진아, 허예슬, 배혜수, 박정원'이 출연 중이다. 각자 다른 매력을 뽐내며 다양한 페어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n회차 관람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별 공감 로맨스 연극 제작사 '길손Company' 측은 "이번 연말 관객들에게 따뜻한 극을 선물하고자 한다." 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선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대학로 지즐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네이버예약 등 다양한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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