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매업체 마크앤스펜서(Marks & Spencer)는 시장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이익이 예상보다 17.2%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9월 28일까지의 6개월간 세전 조정 이익이 4억 780만 파운드(미화 약 5억 2,46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억 6,100만 파운드와 전년 동기 기록인 3억 4,810만 파운드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5.7% 증가한 64억 8천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식품 부문 매출은 8.1%, 의류 및 홈웨어 부문 매출은 4.7% 상승했다.
M&S는 “하반기의 첫 5주 동안 전반적인 거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M&S의 이 같은 성과는 식품과 의류의 품질 개선에 대한 투자, 매장 및 기술 인프라의 개편, 그리고 전자상거래 및 공급망 현대화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