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토큰증권이 법제화된 미국의 토큰증권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하며 지난해 기준 15억달러(2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금융 솔루션 업체들이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에 진입 중이다.
금융솔루션 업체인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연구소장은 12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증권사에 STO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인 'FASTO-CS' 솔루션 기반을 구축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영철 소장은 "FASTO-CS는 토큰증권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 등록, 청약, 발행, 계좌관리 등 운영자를 위한 백오피스 기능과 투자자가 계좌관리,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웹채널 소프트웨어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소장은 "법제화가 된다면, 초기 사업진입을 위한 스타트업, 증권사 등 금융기업에게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바로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이티아이즈는 투자자에게는 STO 전문 제휴사로서 쉽게 국내·외 토큰증권에 대한 정보열람을 할 수 있고 투자 연계까지 할 수 있는 STO 토큰증권 포털 서비스를 오픈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티아이즈는 조각투자업체, 금융사, 증권사 대상으로 기초자산을 발굴해 토큰증권화를 위한 협업 중에 있고, STO전문 컨설팅 업체, 신규 금융 사업자로서의 지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 관련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해 의료 개인정보 및 민간정보에 대한 수요기업과 공급자의 데이터 교류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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