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43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2,222% 급성장한 실적이다. 수주잔고도 1,8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드림씨아이에스 측은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 구축으로 기존의 주력 분야인 의약품 시판 후 조사(PMS)뿐만 아니라 임상시험(Clinical Research) 부문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 임상시험 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43.4%로, PMS의 성장률인 20%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임상시험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113%이상 성장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23년부터 자체 임상시험 플랫폼 '드림사이언스'를 출시하고 국내 제약사·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드림씨아이에스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PMS 분야의 선두 기업을 넘어, 이제는 임상시험 부문에서도 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접목과 더불어 고객사와의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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