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시애틀서 한식·K-메디푸드 진수 선보여

입력 2024-11-14 16:09   수정 2024-11-14 16:16

"K-메디푸드, 시애틀서 미국 상하원 VIP들 사로잡아“
한국 음식의 '정'과 발효의 과학성, 미국 본토에 전파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K-메디푸드 미식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의 전통 음식과 건강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와 굿콜이 주최 하고 신디류 워싱턴주 8선 하원의원의 후원으로 시애틀 시청과 마운트 베이커 커뮤니티 클럽에서 열렸다. 한식을 사랑하는 현지인들과 미국의 정치, 의료, 복지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며 한국의 발효식품과 건강식품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마운트 베이커 커뮤니티 클럽에서 한식의 최고의 맛을 선보인 고메(Gourmet)행사가 열렸다.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구광신 셰프, 박일주 셰프, 김창균 셰프와 시애틀 Bothell의 한식당 '남도' 박재근 셰프의 쿠킹 클래스에서는 공무원과 시민들이 김치 담그기, 수육 만들기, 꼬마김밥 만들기를 체험하며 발효와 숙성의 과학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VIP 만찬 행사에서는 전라남도 특산물로 만든 한식과 K-중식 코스 요리가 선보였고, 한국 전통 무용 공연과 김치 예술작품 전시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정'과 건강 식문화가 전파되었으며, 시애틀의 복지서 비스부와 지역 단체들은 유황쌀과 같은 한국의 혁신적 식재료에 큰 관심을 표했다. 또한 컨설팅 그룹 “날씨맑음” 대표인 정성덕 감독이 기획한 김봉준 화가의 그림과 태평무 등의 한국 전통 무용을 함께하여 행사를 윤택하고 다채롭게 기획하여 한국 음식을 표현하는 데 일조했다.

행사 첫날에는 구광신 셰프 등이 주도한 시애틀 공무원 대상 쿠킹클래스가 열렸으며 박일주, 김창 균 셰프, 현지 한식당 ‘남도’의 박재근 셰프가 시애틀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We go together! 같이하는 음식, 같이 먹는 한국 음식’을 주제로 진행된 클래스에서는 김치 담그기, 수육 만들기, 꼬마김밥 만들기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발효와 숙성의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식의 독특한 매력을 체험했고, 한국의 전통 음식이 가지는 깊은 의미와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발효, 숙성 그 이상의 정’이라는 주제로 VIP 한식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비롯하여 미국 워싱턴주의 상하원 의원들을 포함한 30여 명의 VIP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식의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크리스 길든, 리사 웰만, 존 러빅, 하세가와 주 상원의원이 참여한 이번 만찬에서는 한국의 정통 식재료와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한 요리들이 제공됐다.

구광신, 박일주, 김창균 셰프를 포함한 7명의 요리 전문가들은 해파리살 샐러드, 홍주 전복찜, 비빔밥 등 한국 고유의 요리와 창의적인 한국화 중식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K-메디푸드, 시애틀에서 주목받다.

굿콜의 대표 제품 ‘유황쌀’이 이번 행사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유황쌀은 저속노화, 항당뇨, 항비만 등의 건강 기능성과 함께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억제 효능을 지닌 미래형 건강식품으로, 시애틀 복 지서비스부 및 현지 의료 복지단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복지서비스 관계자들은 특히 노 인과 장애인, 중증 질환자들에게 적합한 한국식 건강식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타냐 김 시애틀 복지서비스부 국장은 “한식의 건강한 전통과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고 평가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인의 ‘정’ 문화와 발효, 숙성 중심의 한식이 가진 과학적 가치를 미국 현지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구광신 쉐프는 “앞으로도 다양 한 한국 음식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K-컬처 시대에 부응하고 다양한 한국 음식 등을 소개하는 등 궁극적으로 다양한 한국 식재료와 음식, 밀키트 등이 미주 지역에 수출되는 성과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에 임하였고 이렇게 성황리에 행사를 마쳐서 그 토대를 마련한 것 같 다. 향후 정기적인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한식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라고 평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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