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센터에서 사이버대학 최초로 인턴-임상심리사 1급 연계 수련실습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에서는 상담심리학과 전임교수 및 상담심리센터 임직원, 삼성서울병원 출신 임상심리전문가가 모여 ‘인턴 심리상담사’ 실습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턴 심리상담사 과정과 연계해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증 임상심리사 1급 수련실습과정을 개설했다.
임상심리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리평가 및 상담, 자문과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이다. 임상심리사 1급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취득 후 정신건강의학 관련 병원과 정신건강센터, 상담심리센터,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에 상담가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관계자는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와 2년 이상의 임상심리 관련 실습수련 경험이 필요하지만, 비전공자에게는 그 과정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특히 전문성을 갖춘 상담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전문 상담심리학자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사-석사-수련실습-자격증 취득 연계 프로그램 ‘원스톱 세종상담포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이어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으로 진학하여 석사를 취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때 장학금 혜택은 물론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인턴 심리상담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국가자격증 실습수련과 연계돼 최종적으로 석사 취득 후 임상심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심리상담사의 전문적 자질을 갖추기 위한 기본 토대는 ‘학술적 이론 습득’과 ‘수련 실습 및 슈퍼비젼’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경우 ‘학술적 이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련 실습 및 슈퍼비젼’에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에서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상담 및 심리검사를 실시, 채점, 해석하고 슈퍼비젼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출신 김지원 교수(임상심리전문가/현 유범희 정신건강의학과 근무),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덕용 교수(임상심리전문가) 외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진, 임직원 등 임상심리전문가가 진행한다.
한 학기 동안 상담심리센터에 출근하며 심리검사 실시, 채점 및 해석/슈퍼비젼을 받고, DSM-5 기반 정신병리학 교육 및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리치료 및 상담 이론에 대한 교육 및 스터디를 진행하고, 상담심리학과 및 상담심리센터 홍보 서포터즈 업무를 수행하며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지속적인 슈퍼비젼으로 통해 임상심리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연구 결과 및 실제 임상경험을 배울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기호 교수(임상심리전문가)는 “임상 및 상담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므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및 상담심리센터-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로 연계되는 원스톱 세종상담포럼으로 그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상담심리학자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오는 12월1일부터 2025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 카카오톡, 상담심리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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