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이 또 한 번 젊은 세대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미피(miffy)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알리기 위해, 성수동 전역에서 특별한 게릴라 마케팅 캠페인이 펼쳐졌다.
미피의 간결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활용한 포스터가 곳곳에 설치되며 전시 전부터 화제가 되었고, 오프라인 공간과 MZ세대의 감각적인 취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동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트렌디한 공간과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스터를 발견하게 하여, 미피 전시가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일부로 느껴지게 했다.
피플리의 원예림 마케팅본부장은 “미피 70주년 전시는 소비자들이 전시 자체를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MZ세대가 일상에서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시 자체를 하나의 이벤트로 승화시키며, MZ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전시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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