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18일(현지시간) 포드(Ford) SUV 약 11만2,567대에 대한 리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전벨트 리트랙터(벨트를 감아들이는 장치) 문제로 인한 것이다.
NHTSA에 따르면, 현재까지 3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었으며, 이들 불만은 안전벨트 리트랙터 프리텐셔너가 의도치 않게 작동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큰 소음’이 발생한 직후 안전벨트가 급격히 조여지면서 고정 상태로 유지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0년 모델의 포드 익스페디션(Ford Expedition)과 링컨 네비게이터(Lincoln Navigator)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NHTSA의 리콜 조사는 소비자 안전과 차량 품질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절차로, 해당 문제가 실제 리콜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조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포드는 대규모 리콜 조치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수리 절차를 제공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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