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우리시간으로 21일 오전에 나올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는 상승폭을 다소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7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0억원, 1,8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눈길을 끈 부분은 금융주의 강세.
KB금융이 4.37%, 신한지주가 3.72%, BNK금융지주가 3.12%, JB금융지주가 3.99%, 하나금융지주가 2.00% 각각 상승 마감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오르는 등 외국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다른 금융주 역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연말 배당 수요와 기업 밸류업 펀드 자금의 투입 등을 기대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기아(2.94%), 삼성바이오로직스(2.07%), POSCO홀딩스(1.37%), 현대모비스(1.80%)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21포인트(0.47%) 하락한 682.9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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