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산업 전문 벤처기업 ㈜인프라칩(대표 문병래)은 최근 자사의 IoT 원격제어 모니터링 기기의 정보통신망연결기기등에 관한 정보보호인증(IoT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프라칩은 지난 2009년 설립되어 정보통신 및 IoT환경모니터링 시스템, 대기환경측정 및 분석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이다.
금번 IoT보안인증을 취득한 인프라칩의 제품은 미세먼지, 악취 등 대기오염 측정 데이터 및 상태정보를 암호화하여 무선데이터를 보안 전송하는 기기로, 민감정보를 보호하는 IoT 보안인증 제품이다.
IoT보안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행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다. IoT 제품 및 연동 모바일 앱에 대해 일정 수준의 보안을 갖췄는지 시험하고,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에 가전·교통·금융·스마트도시·의료·제조 및 생산·주택·통신 등 8대 분야를 대상으로 식별·인증, 데이터보호, 암호, 소프트웨어보안, 업데이트, 네트워크보안, 하드웨어보안 등 영역에 총 50개 항목에 맞춰 각종 시험을 실시한다. 인증유형은 라이트(Lite), 베이직(Basic), 스탠다드(Standard)의 3등급으로 구성된다.
금번 인프라칩이 획득한 ‘라이트’ 등급은 센서 등 펌웨어 기반의 소형 IoT 기기에 적합한 유형으로, 단순 해킹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보안조치의 수준을 요구한다.
인프라칩 관계자는 “IoT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지만,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침해 등 IoT 기기와 관련된 보안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IoT 기기에 대한 보안 강화 및 IoT보안인증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발맞춰 자사 제품의 IoT보안인증을 획득함으로써보안 영역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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