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뉴욕증시는 경계심을 풀고 기대를 높였습니다.
치솟았던 금리도 서서히 안정을 찾으며 기술주 중심으로 다시 랠리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격렬해지면서 간밤 금값, 국제유가는 올랐습니다.
올해 뜨거웠던 K뷰티, 중국 부양책 실망감과 트럼프의 관세 부과 우려에 주가 신통치 않습니다.
20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과 화장품주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엔비디아 실적 (21일 새벽)
-日 우에다 BOJ 총재 연설 (21일)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1일 밤)
-美 10월 CB 경기선행지수 (21일 밤)
-美 LA오토쇼 개막 (22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화장품주 털썩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화장품주의 상승세 거침이 없었지만 하반기 들어 전반적으로 주가 부진합니다.
*화장품주 주가 (1년 최고 → 20일 종가)
LG생활건강 480,000원 → 321,000원
아모레퍼시픽 200,500원 → 110,000원
코스맥스 208,000원 → 129,400원
한국콜마 78,700원 → 53,700원
실리콘투 54,200원 → 27,400원
실적에 문제가 있었을까요? 3분기 실적, 중국 사업 타격이 컸던 LG생활건강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했습니다.
*화장품주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LG생활건강 1061억원…17.4%↓
아모레퍼시픽 750억원…161%↑
코스맥스 434억원…30%↑
한국콜마 545억원…76%↑
실리콘투 425억원…181%↑
이해니 연구원은 "3분기가 비수기였기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전월 대비, 전분기 대비 성장이 안나온 것 뿐이지 전년 대비해서 크게 부진한 부분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가 워낙 높았던 만큼 실망도 컸다고 봐야겠습니다.
● 트럼프 리스크 구간
올해 상반기 화장품주의 약진에는 수출 실적 호조가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을 벗어나 미국, 일본 등으로 시장 확대가 모멘텀이 됐습니다.
하반기 들어서는 전반적인 수출 모멘텀 둔화, 특히 최근 들어서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관세 부과 우려가 업황을 짓누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해니 연구원은 "상반기 화장품의 합산 시총이 30조원, 2주 전만 해도 25조원 수준이었는데 지금 21조원대까지 떨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정책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 리스크를 반영하는 구간이라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PER 자체가 10배 초반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면서 "홀리데이 시즌인 4분기 실적을 보고 밸류에이션이 낮아졌을 때 매수해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표>
*삼성전자 주가
11/14 700원(-1.38%) 하락 49,900원
11/15 3,600원(7.21%) 상승 53,500원
11/18 3,200원(5.98%) 상승 56,700원
11/19 400원(-0.71%) 하락 56,300원
11/20 1000원(-1.78%) 하락 55,300원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1/14 +0.07% 2,418.86
11/15 -0.08% 2,416.86
11/18 +2.16% 2,469.07
11/19 +0.12% 2,471.95
11/20 +0.42% 2,482.29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1/14 -2,333억원
11/15 -595억원
11/18 -530억원
11/19 -3,300억원
11/20 -1,8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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