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 생후 7개월 쌍둥이 살해 친모 구속

입력 2024-11-20 20:42  


생후 7개월된 쌍둥이 딸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장두영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 영장을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자택에서 생후 7개월 된 여아 쌍둥이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4시간여 후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A씨는 과거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육아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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