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은 "강력한 경제" 덕분에 여행 수요와 신용카드 지출이 높아지고, 특히 고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해 2025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향후 몇 년간 수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델타는 2024년에 비해 2025년 매출이 중간 한 자릿수 퍼센트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약 6% 성장과 일치한다.
델타는 투자자 발표에서 2024년 대비 내년 비행 횟수를 3%에서 4%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분기 전망을 재확인했다. 장기적으로는 향후 3~5년 동안 조정된 수익을 매년 10%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미국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항공사이며, 그 성공의 일환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과 항공기 앞부분의 비싼 좌석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은 수익을 증가시키고 고급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델타는 올해 매출의 43%가 일반석 티켓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57%는 프리미엄 좌석과 수익성 높은 충성도 프로그램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0년 일반석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이 60%였던 것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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