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텔이나 고층 빌딩에서 볼 수 있던 ‘스카이 라운지’가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며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최고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라운지에서 지역의 경관을 누리는 것은 물론, 고급화에 디여한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카이 라운지를 갖춘 단지를 찾아보면 대개 조망권을 갖춘 고급 주거 단지가 대부분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원의 ‘갤러리아 포레(‘11년 7월 입주)’는 29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해 한강과 서울숲을 바라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241㎡는 올해 8월 100억원에 거래됐다. 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의 ‘아크로 리버파크(‘16년 8월 입주)’는 30~31층에 동 별로 스카이 라운지와 한강이 보이는 하늘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이전 최고가보다 3억8,000만원 오른 54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처럼 단지에 스카이 라운지를 갖추면 그 동안 소수만 누릴 수 있던 최상층 조망권을 집에서도 쉽게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게 나타난다. 올해 9월 서울 강남구 일원에 분양한 ‘청담 르엘’은 1순위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지상 34층에 마련된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한 점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일원에 고급 커뮤니티와 상품을 갖춘 신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11월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수준 높은 프라이빗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가 조성된다. 우선, 높은 곳에서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이 밖에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G.X룸, P.T룸, 전 타석 프라이빗한 부스로 구성된 스크린 골프라운지, 스크린 골프룸, 사우나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 놀이터인 키즈 라운지(다함께 돌봄센터),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인 에듀 라운지 등 자녀를 위한 공간과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룸, 레슨룸, 런드리 라운지, 조경과 연계한 가든 컬렉션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세대 내부 역시 혁신 설계를 적용한다. 세대 천장고는 전 가구 2.4m(우물천장 미포함)이며, 전용면적 84㎡ 이상(110C타입 제외)의 경우 2.5m에 달해 기존의 일반적인 아파트 2.3m보다 최대 20cm가 더 높아 보다 넓은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 설계(일부 타입 제외)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현관 혹은 복도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전용 75㎡ 이상 현관 팬트리(일부 타입 제외)는 유아차와 자전거, 각종 레저 용품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된다. 주방의 경우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한 점도 주목할만 하다.
한편,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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