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로 '낮은 급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혁신처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공무원 2만7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공무원 지원자 감소의 이유로 88%가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를 지목했다.
일반 국민 3천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도 63%가 이 같은 인식에 공감했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뒤를 이었으며, 각각 국민 1천610명과 공무원 1만912명이 응답했다.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으로는 '보수 인상 등 처우 개선'이 꼽혔다. 국민과 공무원 각각 1천604명, 2만4천87명의 응답을 받았다.
향후 인사처의 중점 추진 업무로는 '재해 예방 체계의 구축'이 가장 많았다. 공무원과 국민 각각 1만4천895명, 1천146명의 응답을 얻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