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출하로 배춧값이 포기당 3천원 아래로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1일 배추 소매가격은 2천990원을 기록했다. 배춧값이 2천원대에 진입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올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배춧값은 지난 9월 9천963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며 1일 4천원대로 낮아졌으며, 정부와 유통사의 할인으로 지난 11일 3천원대로 내렸고 이날 2천원대가 됐다.
현재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3년 평균인 평년 대비 14.5% 낮지만, 작년보다는 13.7%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무 한 개의 소매가격은 2천630원으로, 작년보다 86.0% 비싸고 평년보다 29.8% 높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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