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핫플' 성수에 떴다…국내 최대 규모 '올리브영'

이지효 기자

입력 2024-11-21 17:50   수정 2024-11-21 17:50

    CJ올리브영은 서울 성동구에 최초 혁신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총 5개층, 약 1400평(4628㎡) 규모로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크다. 1~3층은 판매 공간으로 운영된다.

    올리브영N 성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매장이다.

    N은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을 표현했다.

    또 고객 및 협력사 관계(Network)의 등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이라는 뜻을 담았다.

    성수 상권은 최신 뷰티·패션·식음료(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힌다. 올리브영이 1호 혁신 매장으로 성수를 낙점한 이유 중 하나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다. 이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가까이 급증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양한 큐레이션이 모인 빌리지'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단순히 많은 상품을 진열하기보다는 글로벌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기반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한다.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극대화하고, 협력사 및 고객과 소통 가능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N 성수에는 카테고리별 12개 전문관, 올리브영N 성수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더 코너 굿즈숍', K팝 아티스트의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 '케이팝 나우' 등이 마련됐다.

    뷰티 전문성을 기반으로 체험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스킨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킨핏 스튜디오', 테마별 메이크업을 받아볼 수 있는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부위별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터치업 바' 등이 대표적이다.

    입점 브랜드가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커넥트 스튜디오', 글로벌 바이어와 잠재적 협력사 미팅이 가능한 네트워킹 공간 등 협력사를 위한 공간도 조성됐다.

    올리브영 최상위 등급 회원인 '골드 올리브'와 '올리브영 현대카드' 소지자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도 즐길 수 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올리브영N 성수'는 올리브영의 새로운 전략과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의 랜드마크'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취재: 이창호, 영상편집: 김민영, CG: 김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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