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임원 인사 실시…"3대 신성장동력 육성 가속화"

배창학 기자

입력 2024-11-21 18:24  

총 13명 승진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좌측부터) LG화학 김동춘 부사장과 장기룡 부사장 (LG화학 제공)
LG화학이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는 3대 신성장 동력(전지소재, 친환경소재, 신약) 육성 가속화와 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둬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발전에 기여하며 R&D(연구개발)·마케팅·생산·품질 등 사업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한 인재를 발탁했다.

LG화학은 "사업 환경 변화에 조직별 R&R(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승진 인사를 보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반도체 소재 등 전자 소재 사업을 추진하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 인사책임자(CHO)인 장기룡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춘 부사장은 다년간의 전자 소재 분야 신사업을 추진한 전문가로 반도체소재사업담당과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전자 소재 사업 부장에 부임해 OLED, 반도체 소재 사업의 고객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 전자 소재 사업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5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장기룡 부사장은 미국 미네소타대 인사관리학 석사 출신의 HR(인사관리)전략 전문가로 ㈜LG, LG전자, LG생활건강 등 지주사 및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2023년 12월 LG화학 최고 인사책임자(CHO)로 부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HR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호근 LG화학 전무(LG화학 제공)
김호근 전무는 구매 전문가로, 가격 혁신(Cost Innovation) 및 글로벌 구매 표준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구매 효율성을 제고했다. 2022년 12월 미주BS그룹장으로 부임해 북미 신규 투자 경쟁력 확보 등 사업 역량을 끌어올려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김노마 LG화학 전무 (LG화학 제공)
김노마 전무는 합성고무, 아크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을 연구개발했다. 2022년 12월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친환경 요소 기술 연구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전무로 승진했다.

박기순 LG화학 전무 (LG화학 제공)
박기순 전무는 석유화학 대산공장 생산그룹장 및 엔지니어링소재 생산센터장을 역임한 생산·공정 전문가다. 2023년 12월 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생산그룹장으로 부임하며 지속가능한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환경 안전 수준을 고도화해 전무로 승진했다.

이지웅 LG화학 전무 (LG화학 제공)
이지웅 전무는 2018년 12월부터 M&A(인수합병) 담당으로서 친환경 및 전지 소재, 신약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비유기적 성장을 이끌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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