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의 테드 픽(Ted Pick)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밝혔다.
테드 픽 CEO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모간스탠리 서밋에서 CNBC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 아시아(Squawk Box Asi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픽은 “세계는 여전히 미국 소비자가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 기업의 대차대조표는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하며, 새로운 행정부가 경제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불확실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다소 신중한 태도가 필요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사람들은 시장에 대해 여전히 건설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간스탠리는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인 S&P 500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금융 및 산업 부문이 경제 성장과 일부 규제 완화로 인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4년 현재까지 S&P 500 지수는 24% 이상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15.13% 올랐다.
픽 CEO는 주식 시장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모멘텀은 2025년 더 나은 성과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 그는 “연준은 잘해왔다”고 평가하며,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뒤집는 일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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