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황입니다
3대지수 일제히 상승하고 있지만, 대형 기술주들보다는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7 기업들도 혼조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 애플은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12월 자체 AI칩의 3세대 버전인 ‘트레이니엄2’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트레이니엄2는 아마존이 2015년에 인수한 반도체 스타트업 안나프루나 랩스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성능은 4배, 메모리는 3배 향상됐습니다. 아마존은 오늘장 2%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칩 시장에서 아마존 웹서비스를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도 3% 넘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도 오늘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음성과 오디오를 생성하는 ‘푸가토’라는 모델을 선보였는데, 기존AI와 차별점은 오디오를 수집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피아노로 연주된 음성을 사람이 부른 음성으로 바꾸거나, 단어를 말하면 악센트나 표현되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측은 이 모델을 즉각적으로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UBS가 경고의 목소리를 내면서 오늘장 하락했습니다. 선거 후에 보여주고 있는 주가 급등을 “동물적 움직임”이라고 표현하며, 주가 급등이 회사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이 개선된 것에 따른 게 아니라고 경고한 건데요. UBS는 전기차 세액 공제를 없애면 테슬라는 가격을 인하해야 할 수도 있고,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도 로보택시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늘장 1.55%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인텔은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약 80억 달러 자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거의 결정이 났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인텔은 당초 최대 85억 달러를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5억 달러가 깎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지원금은 인텔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존 예상보다 금액이 삭감되긴 했지만, 정부 자금 지원이 거의 확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5%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암 홀딩스도 오늘 4%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UBS가 매수 등급을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160달러로 설정했씁니다. 데이터 센터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주도 성장의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도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해 5% 미만이었던 점유율이 2028년 10% 중반대 수준으로 세배이상 늘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번에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하면서 큰 충격을 줬는데요. 회계부서 직원 한 명이 고의적으로 약 3년에 걸쳐서 최대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용을 숨겼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예정대로 공개를 했는데, 2.4% 하락한 47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동일 매장 매출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메이시스는 3%대 하락했습니다.
또 다른 소매 업체, 타겟은 5%대 상승 중입니다. 오펜하이머가 위험 대비 보상 수준이 개선됐다고 언급한 영향인데요. 타겟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 12%나 하락한 반면, 회사의 배당 수익률은 3.6%로 아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금융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대한 IB들이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수혜주’로 평가받으면서 연일 고공행진 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0% 이상, 최근 한달 사이에만 40% 이상 급등했습니다. 오늘은 모간스탠리가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2%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장 초반, 번스타인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존의 290달러에서 무려 600달러까지 두배 이상 목표가를 상향했는데요. “유리한 규제 환경과 미국 정부의 지원, 거시 경제 구조로 인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에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비트코인 5만 5천개를 추가 매수했다”는 사실을 밝혔고요. 이로써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38만 6,700개로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소식과 함께 차익 실현 매물들이 나오면서 현재는 6%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유주들 소식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휴전 합의가 임박했으며 최종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유가는 3% 가까이 하락했고 정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미국 재판부가 메디케어, 즉 일종의 건강보험 등급에 대한 재평가를 명령한 후 2% 상승했습니다. 이들의 등급은 보험사에 대한 보너스 지급에 중요한 기준이 되곤 합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지난 9월 소송에서 “메디케어 서비스센터 CMS가 단 한건의 고객 서비스 전화로 인해서 등급을 낮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3대지수 일제히 상승하고 있지만, 대형 기술주들보다는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7 기업들도 혼조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 애플은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12월 자체 AI칩의 3세대 버전인 ‘트레이니엄2’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트레이니엄2는 아마존이 2015년에 인수한 반도체 스타트업 안나프루나 랩스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성능은 4배, 메모리는 3배 향상됐습니다. 아마존은 오늘장 2%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칩 시장에서 아마존 웹서비스를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도 3% 넘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도 오늘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음성과 오디오를 생성하는 ‘푸가토’라는 모델을 선보였는데, 기존AI와 차별점은 오디오를 수집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피아노로 연주된 음성을 사람이 부른 음성으로 바꾸거나, 단어를 말하면 악센트나 표현되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측은 이 모델을 즉각적으로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UBS가 경고의 목소리를 내면서 오늘장 하락했습니다. 선거 후에 보여주고 있는 주가 급등을 “동물적 움직임”이라고 표현하며, 주가 급등이 회사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이 개선된 것에 따른 게 아니라고 경고한 건데요. UBS는 전기차 세액 공제를 없애면 테슬라는 가격을 인하해야 할 수도 있고,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도 로보택시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늘장 1.55%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인텔은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약 80억 달러 자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거의 결정이 났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인텔은 당초 최대 85억 달러를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5억 달러가 깎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지원금은 인텔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존 예상보다 금액이 삭감되긴 했지만, 정부 자금 지원이 거의 확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5%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암 홀딩스도 오늘 4%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UBS가 매수 등급을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160달러로 설정했씁니다. 데이터 센터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주도 성장의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도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해 5% 미만이었던 점유율이 2028년 10% 중반대 수준으로 세배이상 늘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번에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하면서 큰 충격을 줬는데요. 회계부서 직원 한 명이 고의적으로 약 3년에 걸쳐서 최대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용을 숨겼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예정대로 공개를 했는데, 2.4% 하락한 47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동일 매장 매출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메이시스는 3%대 하락했습니다.
또 다른 소매 업체, 타겟은 5%대 상승 중입니다. 오펜하이머가 위험 대비 보상 수준이 개선됐다고 언급한 영향인데요. 타겟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 12%나 하락한 반면, 회사의 배당 수익률은 3.6%로 아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금융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대한 IB들이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수혜주’로 평가받으면서 연일 고공행진 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0% 이상, 최근 한달 사이에만 40% 이상 급등했습니다. 오늘은 모간스탠리가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2%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장 초반, 번스타인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존의 290달러에서 무려 600달러까지 두배 이상 목표가를 상향했는데요. “유리한 규제 환경과 미국 정부의 지원, 거시 경제 구조로 인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에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비트코인 5만 5천개를 추가 매수했다”는 사실을 밝혔고요. 이로써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38만 6,700개로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소식과 함께 차익 실현 매물들이 나오면서 현재는 6%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유주들 소식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휴전 합의가 임박했으며 최종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유가는 3% 가까이 하락했고 정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미국 재판부가 메디케어, 즉 일종의 건강보험 등급에 대한 재평가를 명령한 후 2% 상승했습니다. 이들의 등급은 보험사에 대한 보너스 지급에 중요한 기준이 되곤 합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지난 9월 소송에서 “메디케어 서비스센터 CMS가 단 한건의 고객 서비스 전화로 인해서 등급을 낮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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