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업경기 '흐림' ...역대 최장기 부진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24-11-26 09:03  

12월 BSI 97.3 연속 33개월 부진, 역대 최장


12월 경기도 다소 흐릴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97.3을 기록했다.

2022년 4월부터 기준선 100을 33개월 연속 밑돌아 기업들의 경기심리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 100을 33개월 연속 하회한 것은 1975년 1월 기업경기동향조사(BSI)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이다.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제조업 BSI은 89.9를 기록, 올해 7월이후 5개월 만에 90선을 밑돌았다.

한경협은 내수 침체 장기화의 영향으로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5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제조업 경기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제조업 BSI은 전월대비 12.6포인트 상승한 105.1로,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에 긍정 전환에 성공했다.

한경협은 연말 특수 및 난방 수요 증가로 인한 업계 기대감이 전망치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중에서는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05.7)가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고, 비제조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26.3), 숙박 및 외식(123.1),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16.7) 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대외리스크 확대와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올해 3분기 국내 17개 산업 중 12개 영업이익이 감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금은 상법 개정 등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크게 가중시키는 각종 규제 입법보다 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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