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41127/B20241127101852203.jpg)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미국 증시 강세장이 내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이 금융, 부동산, 유틸리티, 자재, 소비재 섹터에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BofA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년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6,666으로 제시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11% 이상 더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녀는 "내년에는 지수보다 개별 종목에서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과 현금 흐름 전망이 좋은 기업들이 선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집권 2기 대표 수혜주로 금융, 부동산, 유틸리티, 자재, 소비재 섹터를 꼽으며 "금융 섹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활동 재개로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보호무역 정책으로 실질 임금 증가와 함께 미국인들의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소비재 섹터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부동산, 유틸리티, 자재 등 전통적인 경제 섹터들이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BofA는 "투자자들이 내년에는 지수 상승 외에도 개별 종목과 섹터의 잠재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시장의 주요 동향과 새로운 정책이 가져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