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문대는 수시 1차 130개 대학에서 12만 2897명으로 전 모집인원 대비 75.2%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수시 2차 전형에서는 129개 대학 2만 7500명으로 16.8%의 비율로 수시모집에서만 전체 모집 인원의 92%를 선발했다.
전문대 수시 1차 선발과 2차 선발을 비교하면 모집인원에 차이가 크다. 수시 1차 선발에서 더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 2차의 경우 모집인원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인원이 적고 수능 후 선택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입결도 더 높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런 상황에 오산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400명 모집에 4,915명이 지원해 평균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산대학교 관계자는 “수시 2차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강원 충청권 수험생도 다수 지원했고,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로는 일반전형 기준 작업치료과 41.25대1, 카페바리스타과 31대1, 동물보건과 27.17대1, 미디어마케팅경영과 26대1, 호텔조리계열 24.8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5학년도에 첫 개설한 자유전공학과도 21.50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영탁 오산대학교 입학처장은 “수시2차 모집에서 보건의료학부, 호텔관광서비스학부, 미래공학부, 자동차학부, 크리에이티브콘텐츠학부 등 다양한 전공, 학과에 수험생들이 지원했다”며 “경기 유일의 정부 재정 지원 5대 사업에 선정된 우수함에 더불어 융합형 맞춤 교육과 미래 시대에 대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수도권 대표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시2차 면접·실기고사는 11월 29일(금)부터 30일(토)이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9일(월)로 예정돼 있다.
최근 오산대는 경기 유일의 정부지원 5대 사업 선정 및 ‘입학과 동시에 취업’ 우수 산업체 협약반 운영, LH와의 협약 1인 아파트형 기숙사 운영, 오드림 포인트 장학 및 전공직무여행, 100% 해외 어학연수 지원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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