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처음으로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1분기 화웨이에 뺏겼던 점유율 1위 자리를 3분기에서 되찾았다.
27일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6분기 연속 성장세를 멈추고 3분기에 1% 감소했다.
갤럭시 Z플립·폴드 시리즈가 출시된 게 영향을 미쳤다. 갤럭시 Z플립6 판매 저조와 고가 제품에 대한 관심 저하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시장 점유율 56%로 1위를 탈환했다. 화웨이는 15%로 2위를 차지했다. 아너, 모토로라, 샤오미는 각각 10%, 7%, 6%로 점유율을 늘렸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작년 3분기보다 21% 감소했다. 갤럭시 Z 폴드6는 비교적 선전했지만, Z플립6는 전작만큼 판매되지 않았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폴더블 공급망이 성숙해짐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국 외 주요 지역에서도 강력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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